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발이 너무해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주인공 엘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캘리포니아 걸 금발 미녀. 남자는 물론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며, 패션 센스 넘치는 CULA[* 영화 속 가상의 대학교로 정황상 [[UCLA]]를 모티브로 설정한 대학교로 추정.] 캠퍼스 캘린더 모델에, 옆옆집엔 [[패리스 힐튼]] 동생이 살고 옆 동네에 [[마돈나]] 별장이 있는 곳에 살고 있는 빵빵한 집안의 딸이다. 또한 교내 여학회인 델타누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명문가 자제인 워너였는데, 워너는 엘에게 “나는 진지해질(serious) 때다”라며 이별을 고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고, 형과 형의 약혼녀 모두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다니는 법률가 집안이며, 서른 살에 상원의원이 되고 싶고, [[마릴린 먼로|마릴린]]보다 [[재클린 케네디|재클린]]이 필요하고,[* 이런 대사를 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재클린 케네디]]와 결혼했지만 [[마릴린 먼로]]와 바람을 피운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사는 미국에서 금발 미녀에 대한 편견을 단적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표현이다. 금발 미녀는 예쁘고 섹시하지만 결혼하기에는 너무 멍청하니 결국 그녀를 떠나 갈색 머리의 지적인 여성과 결혼한다는 클리셰는 미국 미디어의 단골 소재.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백치미 컨셉으로 유명했던 마릴린 먼로는 의외로 지성 있는 사람이었는데다, 금발은 염색일 뿐 실제로는 금발도 아니었다.], 그녀가 돈밖에 없는 집안 딸이기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결론적으로 '''"네가 머리 나쁜 금발인 게 나쁜 거야(Legally Blonde)!!"'''라면서 떠나간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 실망하지 않고, 워너가 원하는 지성과 교양을 지닌 여성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LSAT]]에서 179점(180점 만점)[* 여기서 워너의 주장과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엘은 매우 똑똑한 여성임을 알 수 있다. 거기다 후에 밝혀지는 워너의 입학사정을 생각하면...][* 참고로 영화에서 간략하게 묘사해서 그렇지 [[LSAT]] 준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현지의 유명한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못해도 170점은 맞아야 아슬아슬하게 합격할 정도이고, 기타 학교생활, 학점 같은 부분도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합격이 가능한 수준이다. 엘은 로스쿨과 큰 관련은 없어도 명문대 출신인데다 이런저런 대외 활동에 큰 스펙을 쌓아뒀다. 게다가 학점도 4점대로 만점에 가까웠다.]을 받고 (수영복 입고 찍은 동영상을 에세이로 제출하여) 당당하게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한다. 그리고 그녀의 좌충우돌 하버드 생활이 펼쳐진다. 하지만 개강 첫날부터 만만치 않은 생활을 맞이하여, 첫 수업부터 망신을 당하고 강의실에서 쫓겨난다. 꿍해있던 와중 학교 선배이자 변호사인 에밋을 만나 여러 조언을 듣게 되는데, 그 와중에 워너와 함께 나타난 그의 새 약혼자 비비안을 보고 다시 큰 충격을 받는다. 기분전환을 위해 간 미용실에서 직원 폴렛과 친해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다시 마음을 잡고 학교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지만, 개성 넘치는 금발 미녀를 보는 학생들의 시선은 여전히 따가웠고 동기들에게 따돌림과 무시를 당하며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우연히 비비안에게 코스튬 파티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바니걸]] 복장으로 파티에 가는데, 사실은 평범한 스탠딩 파티였고 비비안의 거짓말로 인해 모두의 웃음거리가 된다. 심지어 그곳에서 워너에게 '넌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이라며 또 무시 당하고, 참다 못 한 엘은 복수심에 불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며 각성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던 그녀는 교수들에게 신임을 받기 시작했고, 마침내 워너, 비비안과 같이 캘러한 교수 로펌의 인턴으로 뽑히는데 성공한다. 엘은 캘러한의 변호팀에서 에밋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이 맡은 일은 유명 피트니스 강사 브룩 윈덤(Brooke Windham)[* 익숙한 얼굴이라 느낀 관객이 있을 것이다. 해당 배우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1의 여주인공 클레어를 맡았던 [[앨리 라터]].]의 변호 의뢰. 공교롭게도 브룩은 델타누 선배였으며, 엘은 그녀의 강의를 들은 적도 있다. 브룩은 자신의 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캘러한은 브룩의 무고를 믿지 않는 눈치였기에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무고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룩이 알리바이를 밝히지 않아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 때문에 캘러한이 상당히 난감한 입장이었다.] 엘은 혼자 그녀를 찾아가 알리바이를 비밀로 해줄 것을 약속하고 브룩은 신뢰하고 있던 엘에게 알리바이[* 남편의 살해 당일 자신이 [[지방흡입술]]을 받았다는 것. 브룩은 이를 부끄럽게 여겨 알리바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에도 절대 말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으로 가꾼 줄 알았던 몸이 실은 수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강사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도 있다. 브룩도 엘 같은 멋쟁이들 사이에서 우상 취급을 받는 잘 나가는 잇걸 포지션으로 사는 여자인데, 앞으론 그런 삶을 영원히 포기하고 사기꾼이자 비웃음거리로 찍혀 평생 얼굴도 못 드는 절망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브룩은 남편도 잃은 마당에 명예까지 잃으면 자신의 모든 걸 잃는 거라며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고 했다.(...)]를 털어놓는다.[* 브룩이 남편과의 나이차가 상당히 많이 났다는 점에서 브룩도 일종의 편견의 희생자였다. 일반적으로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가 젊은 여자에게 홀려서 결혼했다 생각했지만 브룩은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다. 브룩의 "[[대물|거시기(...)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납득할 것]]"이라는 발언이 압권.] 알리바이를 알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엘은 의뢰인의 신뢰를 위해 변호팀에게 비밀을 지키며 그녀의 무죄를 주장한다.[* 이때 워너가 브룩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챙기라며 엘을 다그치는데, 그 말을 들은 비비안의 표정이 굳는다. 약혼자의 도덕적 결함을 확인한 것이니 당연한 반응.] 엘에게 늘 적대적이었던 비비안도 그 모습에 감동해 그녀를 인정하며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나중엔 마음 편하게 워너의 온갖 치부를 까발린다. 이때 밝혀진 사실이,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던 엘과는 달리 워너는 사실 입학대기자였다가 아버지 입김으로 간신히 입학했다는 것. 재판에선 브룩의 의붓딸과 그녀의 집에서 일하던 남자 직원은 브룩이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남자 직원은 브룩이 자신에게 반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데, 엘이 휴정 도중에 남자 직원이 [[동성애자]]임을 간파[* 물 마시려고 줄을 서던 중 새치기를 하는 남자 직원을 보고 엘이 구두를 딱딱 거리며 눈치를 줬는데, 직원은 오히려 뻔뻔하게 철 지난 프라다로 딱딱 거리지 말라고 빈정댄다. 이에 엘은 잠깐 스쳐 보고도 메이커를 단번에 파악한 그를 게이라고 확신한다. 사실 이 직원의 옷차림이나 말투가 전형적인 게이라서 이를 눈치 못 챈 게 더 이상해 보일 정도다.]하여 팀원들에게 알린다. 캘러한은 시덥지 않은 얘기라며 묵살하지만, 에밋이 능숙하게 심문[* 증인에게 평범한 질문 몇 개를 먼저 하여 방심시킨 후 "남자친구 이름이 뭐죠?"란 질문을 흘려 동성애자임을 자연스럽게 실토하게 유도했다. 곧바로 그냥 친구라며 변명했지만, 마침 방청석에 있던 동성 연인이 욕을 하고 나가면서 확인사살.]하여 그의 증언을 무력화시킨다. 이 덕에 엘과 에밋은 서로를 더 신뢰하게 된다. 재판이 끝난 후, 캘러한은 엘을 자신의 방으로 부르더니 재판에서의 성과를 칭찬하며 은근슬쩍 성희롱을 하기 시작한다. 사실 캘러한은 엘의 성적 매력을 보고 인턴으로 뽑았던 것. 엘은 캘러한의 성희롱을 거부하고 나갔지만, 비비안이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엘이 본인의 성적 매력을 이용해 살아왔다고 오해한다. 결국 엘은 이 모든 상황에 환멸을 느끼며 에밋의 설득을 뒤로 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친구였던 폴렛에게 인사하려고 간 미용실에서 강의 첫날부터 자신을 쫓아내며 차갑게 대했던 스트롬웰 교수를 만나는데, 그녀는 엘에게 그런 일 따위에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때 에밋 역시 엘의 이야기를 브룩과 비비안에게 전하며 새로운 계획을 짜게 된다. 캘러한에게 분노한 브룩은 그를 해고하고 엘을 새 변호인으로 삼게 된다.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다가, 에밋의 서포트와 친구들의 응원 아래 엘은 마침내 의붓딸의 증언의 허점을 찾아낸다.[* 딸은 샤워 중 머리를 감느라 총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알리바이를 주장했지만, 오전에 파마를 했다는 증언을 해버려 모순이 생겼다. [[펌]]은 머리카락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모발에 컬을 주는 방식이기에 적어도 하루 동안은 샴푸를 해서는 안 된다. 어린시절부터 펌을 여러번 했다는 여성이 그런 실수를 할 리도 없고, 그녀의 머리카락도 곱슬곱슬한 상태 그대로였다.] 엘이 이를 지적하고 강하게 추궁하자 딸은 멘탈이 무너져 결국 자백하게 되고[* 딸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자신과 동갑내기라는 사실을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으며, 자신의 친모와 계속 연락했던 것만 봐도 결코 좋은 감정이 남아있기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브룩을 죽일 생각으로 그녀가 들어올 때 총을 쏘려고 했으나, 사람을 착각해 아버지가 맞은 것.], 브룩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성공한다. 성공적으로 재판을 마친 엘에게 워너는 뻔뻔하게 너 같은 여자가 내게 알맞는 여자라며 고백하는데, 엘은 멍청한 남친은 필요없다며 시원하게 깐다. 이 때 손을 뿌리치고 나가는 표정을 보면 그야말로 오만 정이 다 떨어져 염증이 난 표정. 2년 뒤, 엘은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서 축사를 하게 된다. 이때 그녀를 소개하는 인물이 스트롬웰 교수. 비비안은 워너를 까고 엘과 베프가 되었고, 폴렛은 엘의 도움으로 만난 UPS 배달원과 결혼해 아이를 가졌으며[* 아이 이름을 엘(Elle)이라고 짓기로 결정했다고.], 처음에는 왜 굳이 로스쿨에 가느냐며 반대했던 부모님도 엘을 자랑스러워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워너는 여친도 상장도 직장도 없이 졸업하게 된다. 엘은 에밋과 지난 2년 동안 사귀어왔고 에밋은 그날 청혼할 것을 결심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